-
취업도 진학도 못한 ‘5학년생’ 학교서 맴맴
취업난이 갈수록 심해지면서 대학을 졸업하고도 학교를 떠나지 못하거나 아예 졸업을 유예해버리는 취업 준비생이 늘고 있다. 취업도, 대학원 진학도 하지 않은 ‘제5학년생’들인 것이다.
-
40년 만에 다시 읽는 『부활』 이제야 참맛을 알겠네
지난해 6월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이 중앙중·고등학교 내 원파기념관을 개축해 ‘인문학박물관’을 개관했다. 우리나라 근·현대 인문학 자료를 종합적으로 전시하는 박물관이 생긴 것은 처
-
자신감 넘치는 현장, 혁신은 엔진 달았다
포스코가 지난해 말 사상 최초로 감산에 돌입하자 시장은 술렁였다. 포스코가 생산을 줄일 정도면 올해 철강산업이 대단히 어렵지 않겠느냐는 얘기다. 하지만 포스코는 이번 감산 결정이
-
“판소리의 뜻, 외국인에게 제대로 전하고 싶어”
박승배(39·사진) 포항공대 신소재공학과 교수는 과학철학자다. ‘과학적 리얼리즘과 반(反)리얼리즘’으로 미국 애리조나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. 과학철학이 별도 학과로 독립되지 못해
-
“때가 되면 좋은 사람 만나 결혼도 하고 싶어요”
2000년 7월 도서관에서 공부를 마치고 오빠가 태워준 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. 횡단보도 앞 정지선에 멈춰섰을 때 만취 음주운전자가 모는 자동차의 추돌 사고로 타고 있던 차
-
[week&CoverStory] 책 익는 가을, 책 읽는 풍경
가을이면 귀 아프도록 듣는 얘기가 하나 있습니다. 독서의 계절! 한데 이거 아십니까? 사실은 정반대라는 거. 가을은 ‘가장 책 안 읽는 계절’입니다. 도서 판매량이 평균을 한참
-
아이랑 가는 우리동네 박물관 세계장신구박물관·가회박물관
서울 화동 정독도서관 옆 골목으로 접어들어 왼쪽으로 한 번 꺾어 들었다가 다시 오른쪽으로 한 번 틀면 집 한 채가 반짝인다. 한옥이 오밀조밀 들어선 서울 북촌(北村) 길에 개관
-
책으로 마음의 병 고쳐요
▶ 한우리독서문화운동본부 박선이씨가 어린이들에게 독서지도를 하고 있다. 최근에는 독서지도에 ‘독서치료’ 기법이 활용되는 경우가 많다. 책을 통해 마음의 상처를 어루만지는 '독서치료
-
이광재 "위기 오면 정권지키는 역할할 것"
이광재 전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이 노무현 대통령과의 16년 정치 인생의 풀스토리를 5시간에 걸친 인터뷰를 통해 에 고백했다. 그는 최근 조사를 받은 선앤문 자금 1억원에 대해 "대선
-
'한 도시 한 책 읽기' 운동… 서산시는 지금 '독서중'
"모성애는 정말 위대하다는 걸 느꼈어요." "암탉의 얘기지만 전 현대를 살아가는 아버지의 모습이라고 생각했습니다." 지난 24일 오후 3시 충남 서산시립도서관 2층 회의실. 30~
-
"서산은 지금 독서중"
▶ ‘한 도시 한 책 읽기' 시범사업이 펼쳐지고 있는 서산시의 인지중학교 학생들이 지난 24일 선정도서인 『마당을 나온 암탉』의 원화가 전시된 학교 도서관에서 책에 관해 이야기를
-
[1318 따라잡기] 책의 숲에서 뛰노는 아이들
나는 꿈꾼다. 아이들이 맑은 눈동자로 책장을 넘기며 때로 자신도 모르게 행복한 미소를 짓는 모습을. 그래서 창 밖의 매미 소리가 책갈피 속으로 스며들어 다시 소나기 후둑거리는 소리
-
[1318 따라잡기] 책의 숲에서 뛰노는 아이들
나는 꿈꾼다. 아이들이 맑은 눈동자로 책장을 넘기며 때로 자신도 모르게 행복한 미소를 짓는 모습을. 그래서 창 밖의 매미 소리가 책갈피 속으로 스며들어 다시 소나기 후둑거리는 소리
-
[People In Metro] '동화와 엄마' 모임
"결말 부분에서 가서야 갑자기 선생님이 아이를 이해한다는 게 좀 어색해요. " (주경임) "엄마나 선생님이 먼저 읽어야 할 동화 같네요. 어찌나 눈물이 나든지…. " (곽현주) "
-
가을 나들이 1탄 - 푸른 잔디 위에 누워...
매일 집과 사무실을 오가는 기자로서는 계절의 변화를 날씨 정도로만 느끼고 지나가기 십상이다. 하늘의 높이나 은행잎의 색깔같은 건 눈여겨 볼 생각조차 못하고 지낸다. 취재를 위해 서
-
서울 청소년 문화작업장 '하자' 인기폭발
찌는 듯한 더위 속에서도 청소년들의 욕구는 분출한다. 하지만 방학을 맞아도 갈 곳은 없다. 도서관이나 오락실.게임방을 찾지만 금방 따분해진다. 여름캠프나 방학 프로그램도 대개 그만
-
60~80년대 민주화운동 자료관 세운다
한국 현대사가 질곡의 역사였다면 그 여정에서 일어난 민주화 운동은 황량한 대지위의 들꽃이었다. 그 '꽃들의 향기' 를 되새겨 볼 수 있는 자료관의 설립이 눈앞으로 다가왔다. '민주
-
[거꾸로 가는 국회]하.퇴출없는 '낙원근무'
의원회관 지하층의 의원전용 목욕탕. 의원들과 국회사무처 국장급 이상만 드나들 수 있다. 국회가 열릴 때면 하루 20~30명 정도가 이용하지만 폐회기간 중에는 한산하다. 텅텅 빈 목
-
제2회 정보사냥대회 20일 개막
졸업논문을 준비하고 있는 金모(H대 사회학4)씨.金씨는 자신의 논문 「돈의 사회학」참고자료로 전처와 그의 남자친구 살해혐의로 기소됐다 무죄 평결로 풀려난 미 미식축구스타 OJ 심슨
-
나는 스스로 「민주적」인가/차하순(시평)
어느 한 나라가 선진국의 대열에 끼기 위해서는 국민소득이 높아야 한다는 게 상식으로 되어 있지만 그것만으로는 그나라 사람들이 「선진된」 국민이라고 할 수 없다. 마치 배불리 먹고
-
개교76년…첫 관립여학교
우리나라 최초의 관립여학교인 경기여고 (서울정동1)가 멀지않아대지를미대사관에 넘겨준채 본의아니게 자리를 옮겨간다. 지금의 교지가 미대사관의 신축부지로 지정됐기 때문이다. 개교76년
-
(2) 10대 교육, 이것이 문제다
서울 D고 주변에는 「라면」 「분식」 이라는 간판을 내건 구멍가게가 7∼8군데 산재해있다. D고 선생님들은 이 구멍가게 때문에 골치를 앓고있다. 왜냐하면 이 가게들은 이른바 「문제
-
대학의 교원와 원서부족
문교부가 21일 열린 전국대학총·학장회의에서 사립대학의 교수확보와 원서구입비 책정을 지시했다는 것은 만시지탄은 있지만 다행한 일이다. 대학이 부족한 교수와 도서를 가지고 학생들을
-
개강채비…분주한 캠퍼스|휴업령 해제가 발표되던 날
30일 상오 대학가의 휴업령이 해제됐다. 지난 15일 위수령발동으로 군 병력이 학원에 진주함으로써 내려졌던 휴업령은 학원사태가 정상화함으로써 15일만에 해제되어 11월1일부터는 대